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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 시장 “대산항 인입철도 건설 절실”

6일 국토부 방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사업 반영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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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5.0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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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이 6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김선태(오른쪽) 철도국장을 만나 ‘대산항 인입철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최신득 교통과장. 사진=서산시 제공

 

맹정호 시장이 6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대산항 인입철도를‘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오는 6월 고시 예정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최종 반영시키기 위해서다.

이날 김선태 철도국장을 만나 그동안 추진사항들과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대산항 인입철도는 서산 대산항에서 당진 석문산단까지 17.3km(단선)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국토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추가검토 사업’에 포함됐다.

대산항 인입철도가 건설되면 인근 장항선, 서해선 등과 연결, 전국 물동량 수송이 가능해져 기업 경쟁력 향상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이날 맹 시장은 “대산항은 전국 무역항 중 화물처리 6위, 유류화물 3위로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63%(7만→12만TEU)나 증가하는 등 중부권 대표 무역항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이자 70여 개 기업이 입주한 대산공단의 육상 교통수단은 국도가 유일해 물류수송비 증가로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체 교통수단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시내를 관통하는 대형 화물차 등으로 교통이 혼잡하고 연간 140여 건의 교통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도 예로 들었다.

특히, 위험물운송 사고로 인해 유해 화학물질이 유출, 환경오염과 시민의 건강이 무방비에 노출되고 있어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맹 시장은 “대산항 인입철도 구간이 추가검토 사업에 포함된 지 10년”이라며 “오는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신규사업’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한편, 대산항인입철도는 제2차,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된 바 있지만 4차 계획에서는 빠졌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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