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고북, 하우스 재배 알타리무 수확 한창

가격 하락으로 농민들 시름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1.04.26 22:56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고북_총각무.jpg

 

고북_총각무차량.jpg


전국 최대 알타리무 산지인 고북면 일대에서는 요즘 하우스 재배 알타리무 수확이 한창이다. 하우스 수확이 끝나면 노지재배 알타리무 수확이 시작된다.

고북면(면장 성기영)에 따르면 관내 6개 알타리무 작목반, 70~80여 농가가 약90ha의 농지에서 연간 2,000톤의 알타리무를 생산해 가락동 도매시장, 김치공장 등 전국으로 출하하고 있다.

이는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규모로 알타리무는 관내 농가소득 증대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올해는 전년대비 하우스 재배 알타리무 생산량 증가와 코로나로 인한 소비감소로 인해 10kg당 가격이 예년대비 30~40% 하락한 7천~1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어(가락동 도매시장 기준) 수확현장의 기쁨을 반감 시키고 있다.

이에 고북면에서는 SNS와 관내 사회단체를 통해 황토 알타리무를 적극 홍보해 직거래 수요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성기영 고북면장은 “황토땅에서 재배한 고북 알타리무는 품질과 맛이 전국적으로도 유명하다”며 “하지만 가격 하락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어 시민들의 많은 구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북 황토 알타리무는 철분과 칼슘, 마그네슘, 게르마늄 등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서해의 갯바람을 맞고 자라 아린 맛이 없이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내며 식감이 아삭하기로 명성이 나 있어 이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수요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지역부=김명순 기자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00544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고북, 하우스 재배 알타리무 수확 한창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