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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활용 최첨단 생활공간 구축하고파”

[조규선이 만난 사람] 98. 박주성 한서대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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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4.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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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성 교수.jpg
▲육군 준장으로 예편하여 한서대 초빙교수로 임용된 박주성 교수. 성연 출신인 그는 드론을 활용해 최첨단 생활공간을 구축하는 시대를 서산에서 만들고 싶다고 했다.

 

한서대학교 무인기항공학부 드론응용학과 박주성(62) 교수는 예비역 준장으로 성연 출신이다. 명봉초, 성연중, 인하대 부속고를 거쳐 육군사관학교(40기)를 졸업하고 1984년 소위로 임관했다. 전방 비무장지대 GP소대장을 시작으로 주요 지휘관 및 참모를 역임하고 2012년 준장으로 진급하여 보병 75사단장을 끝으로 37년 8개월간의 군 생활을 마감하고 올해 한서대 초빙교수로 고향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6일 필자 사무실을 방문한 박 교수로부터 삶에 대한 소회를 들어보았다.

박 교수는 유년 시절 하늘을 나는 기계를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고 했다. 공학도가 되는 꿈, 그래서 어릴 적부터 가전제품이나 기계 같은 것을 보면 분해하고 조립해보는 것이 취미였고 재미였다. 부모님으로부터 꾸중도 많이 들었지만 호기심이 많은 소년이었다.

그러던 그가 장래 희망이 군인으로 바뀐 것은 고교 시절 선배인 사관생도가 학교를 방문하면서 부터다. 육사소개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하기 위해 모교를 방문한 선배의 모습에 매료되었던 것. 당시 선배는 육사 소개를 잘할 뿐만 아니라 외모도 준수해 귀신에 홀리듯 육사 진학을 결심하게 만들었다.

박 교수는 군 생활에서 보람되고 영광스러운 것은 무엇보다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 국가안보를 지켜왔다는 자부심이라고 했다. 예편 후에는 육군정책연구위원으로 2021년 2월까지 3년 동안 근무하면서 드론봇(드론과 로봇)전투체계 업무를 지원하고 자문을 맡기도 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의 꽃은 뭐니 뭐니 해도 드론이 아닐까 생각 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가 드론에 푹 빠져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학습을 시작하게 된 것은 2017년 육군이 미래 핵심 전투체계로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면서 부터다. 그는 드론지도조종자 자격증을 만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획득했으며 현장에서 장병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소통을 하는 가운데 드론의 군사적 활용과 산업발전 도모를 위한 나름대로의 연구와 다양한 전문가 및 세미나 등 행사 등을 통해 드론에 대한 미래 첨단 수단이라는 강한 인식과 방향성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드론에 대한 관심과 경력, 활동의 영향으로 한국연구재단에서 추진하는 전문인력 초빙활용인사로 선정되어 한서대 무인기학공학부 드론응용학과 교수로 초빙됐다.

그는 “미래를 담당할 젊은 학생들에게 드론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와 경험을 전달하고, 미래를 건설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생각으로 더욱 보람차고,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함께 밀려온다”면서 “아울러 서산시가 우리가 생각하는 미래 첨단도시의 스마트시티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도 역할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보였다.

계속해서는 그는 “앞으로 우리가 생활하는 아파트에서 필요한 물품을 온라인으로 결재하고, 드론이 주방까지 주문한 물품을 배송하는 시대가 온다”면서 “아파트 주변의 안전위험요소를 드론이 직접영상으로 촬영해 해당가정에 전달하고 대응조치까지 실시하는 그야말로 최첨단 생활공간을 구축하는 시대를 고향에서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러한 그의 열정을 보면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면서 고도로 성공적이고 보람된 인생을 살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 그의 꿈이 실현되기를 응원한다.

연세대에서 행정학석사, 배제대에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저서로는 항공종사자(유인ㆍ무인 조종사)를 위한 항공기상(2019.9)이 있다. 수상실적으로는 국가방위에 이바지한 공로로 훈장천수장(2017.12)을 받았다. 가족으로는 1987년 육군 중위시절 지인의 소개로 만난 서산출신 김미희 여사(59)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글ㆍ사진=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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