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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9.2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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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읍 삼길산 인근 마을인 화곡리에서 멧돼지를 비롯한 유해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고 있어 마을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대산읍과 화곡리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마을의 염소 농장에 멧돼지가 나타나 새끼 염소 2마리를 헤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요즘 멧돼지 출몰 수가 부쩍 늘어났다.

멧돼지는 천적이 따로 없어 자연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 해마다 개체수가 불어나는 추세이며, 서식지와 먹이가 줄어들어 번식기에 먹이 활동을 위해 농가에 출몰해 긴 주둥이로 땅을 파헤쳐 고구마 등의 작물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주민들은 무리를 지어 다니는 멧돼지를 마주칠까봐 항상 조바심을 내면서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화곡리 한 주민(66)은 “작년보다 올해 멧돼지가 더 출몰하는 것 같다”며 “농사를 망치는 것도 문제지만 사람에게 해를 입힐까 더 걱정”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대산읍 관계자는 “현재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야생동물 피해 신고를 접수할 경우 출동하야 멧돼지를 비롯한 야생동물을 포획하고 있으나 기습적으로 나타나는 멧돼지를 잡기는 어렵다”며 “주민들이 안전수칙을 숙지해 대처하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부=이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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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멧돼지 출몰로 주민 불안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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