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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9.2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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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_애정리.jpg
▲인지면 애정리 229-2번지. 마을주민들은 이곳에 우물(彦井)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우물 복원을 요구하고 있다.

 

인지면 애정2리(이장 김복환) 주민들이 마을 명칭의 유래가 된 큰 우물(彦井)을 복원하고, 현재 연정천도 언정천으로 변경해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애정2리 주민들에 따르면 당초 우물이 애정리 229-2번지에 위치해 있었으나 20여 년 전 경지 정리를 위해 철거하고 논으로 만들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마을만들기 등 지원사업을 통해 우물을 복원하여 인근에 구름다리를 조성하고 꽃나무 식재 등을 통해 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언정의 의미와 애정리의 유래를 표기해 마을의 뿌리를 찾고 그 의미를 널리 알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현재 연정천으로 불리는 하천 명칭도 유래를 알 수 없는 이름으로 옛 부터 언정마을의 하천인 언정천으로 불려왔다며 하천명 변경도 요구하고 있다.

인지면지(2013년 2월 발행)에 따르면 애정리는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 때 애당리, 신당, 언정리가 합쳐져 된 마을로 애당리의 ‘애’와 언정리의 ‘정’을 따서 애정리가 되었다. 원래 언정(彦井)이란 큰 우물이 있었는데 여기에 비유해 된 것 같다. 그 후 일제강점기에 언정리는 애정2리가 되었다.

김복환 이장은 “현재 주민들이 하천 정비 사업으로 연정천을 따라 백일홍을 식재한 이후로 마을에서 수목 관리, 하천 환경 미화 등 지속적으로 가꾸고 있다”며 “언정의 의미를 살려 공원화할 경우 연정천과 어우러져 전통과 힐링이 함께하는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서산시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지역부=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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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정(彦井) 복원하고 연정천 명칭도 변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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