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 동문동 성당 제29대 유충식(사진) 라파엘 주임신부 환영식이 19일 오전 교중미사를 마친 후 있었다.
이날 환영식은 화동의 꽃다발 증정, 주임 신부 인사, 성가대 특송 순으로 진행됐다.
유충식 주임신부는 “순교자의 피를 먹고 성장한 유서 깊은 성당에 부임하여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성령의 도움을 굳게 믿으며 신심이 깊은 신자들의 많은 기도와 사랑이 함께 하리라는 믿음을 가슴에 품고 사목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주님처럼 기도하는 공동체, 주님처럼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 주님처럼 선교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년 동안 목자로서 본당 신자들을 위해 헌신하신 이범배 주임신부는 교구장 인사발령에 따라 도앙골 성지에서 휴양의 기회를 갖는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