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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1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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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_낮공연.JPG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제18회 해미읍성축제에는 밤과 낮 구분없이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렸다. 사진은 외줄타기 공연을 관람하는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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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제18회 해미읍성축제에는 밤과 낮 구분없이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렸다. 사진은 야간공연을 관람하는 관광객.


 

문화체육관광부 7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된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간 해미읍성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축제는 ‘조선음식 식후경’을 주제로 서산시민들은 물론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과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올해 축제는 해미읍성안 모든 시설과 소품이 조선시대 모습을 재현하고 행사에 참여한 운영요원들도 한복을 입고 진행함으로 당시 시대분위기를 연출해 관광객들은 성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조선시대 해미읍성의 역사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태종대왕 수라상 체험’은 접수 일주일 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축제장 전역에 숨어있는 캐릭터를 획득하는 ‘AR 가상현실 프로그램’은 부모와 함께 동반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다른 축제와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시간탐험대‘해미읍성에서 태종을 만나다’와 외국인들의 문ㆍ무과시험 퍼포먼스는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밖에 F-16 항공기 축하비행, 야간공연의 꽃이라 불리는 불꽃쇼, 서산의 문화예술인들이 펼치는 전통문화공연, 충남도립부여국악단과 함께하는 야간문화공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방문객들을 위한 서산시의 철저한 준비도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는데 한몫했다.

시는 축제 때마다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교통문제와 관련, 해미천변 등에 축제장 임시주차장을 추가 조성하는 등 기존 1,500여대에서 2,200여대로 700여대의 주차면수를 추가 확보해,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을 크게 해소했다. 또 최근 유행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예방을 위해 축제장 진입로 및 출입구에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이동식 소독차량을 축제기간 내내 배치하는 등 돼지열병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의 자발적 참여와 축제추진위원회의 협력으로 성공적인 축제가 됐다”며“매년 더 발전된 축제를 준비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서산시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축제추진위원장은 “서산해미읍성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7년 연속 국가지정 유망축제, 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드 입상 등 역사체험축제로 높은 인지도와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축제에도 전국에서 관광객과 외국인들이 대거 방문함으로써 축제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7년 연속‘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에 선정됐으며,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주최하며 축제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피너클어워드’한국대회에서 베스트 신규 프로그램 부문과 축제유형 부문을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허현 기자/지역부=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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