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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서산타임즈 지역기자 성과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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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9.1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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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타임즈는 지역기자의 교육 등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은 상반기에 실시한 지역기자 워크숍.

 

최근 미디어의 화두는 ‘시민저널리즘’이다. 시민저널리즘은 시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각종 매체에 자신의 체험 등을 기사처럼 올려 배포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과거에는 취재하고 기사를 쓰는 것이 언론매체에 종사하는 기자들의 고유영역이었지만 정보통신의 급속한 발달로 인해 지금은 평범한 시민들도 ‘기자’라는 명칭을 달고 취재와 기사작고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같은 분위기를 가장 먼저 조성한 것은 인터넷 매체들이었다. 이후 기존의 언론에서도 시민들을 기자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는 추세이다.

서산타임즈가 서산지역에서는 최초로 지역기자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는 것도 독자들을 직접 신문제작에 참여케 하고 생활과 밀접한 뉴스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차원에서였다.

서산타임즈는 지역기자들도 투철한 윤리의식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윤리강령을 제정, 시행하고 있다.

지역기자들은 일상에서 느끼고 이웃에서 발생하는 현상들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기사를 써 인터넷이나 이메일, 카카오톡 등을 통해 서산타임즈 편집국에 접수하고, 이는 편집국 내 지역기자 담당데스크를 거쳐 서산타임즈 홈페이지나 지면에 게재된다.

특히 서산타임즈는 신문지면에 ‘읍면동 마당’을 개설, 1주일에 한 번씩 2개 면에 걸쳐 지역기자 기사를 게재하고 있으며 이중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기사에 대해서는 현직기자들을 투입, 지역기자와 공동취재를 통해 보도하고 있다.

서산타임즈 지역기자에 대한 평가는 현재까지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동안 ‘기자는 쓰고 독자는 읽는’식의 틀에서 벗어나 직접 독자를 신문제작에 참여케 함으로써 서산지역에서는 전례 없는 새로운 방식의 독자참여시스템을 만들었다는 점이 신선한 시도로 꼽히고 있다.

또 지역기자들의 자유로운 글쓰기가 정형화된 기사체가 아닌데다 소재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봄직한, 즉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라는 점에서 독자들의 기사 접근이 편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인정되고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서산타임즈 지역기자 가운데 김일형 지역기자는 지난 2015년과 2017년도 ‘서산타임즈 가로림만을 가다’기획기사는 당시 1000여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장기간 베스트기사로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아주 오래전 지역기로 활동했던 이제숙 지역기자의 경우 자신의 기사가 지면에 게재된 이후 벌어진 주변 상황과 잘못된 인식 등을 칼럼식으로 써서 읽는 이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면서 동시에 지역기자 글쓰기의 새로운 전형을 보였다는 평도 받았다. 또 황선철 지역기자는 전문가적인 솜씨의 사진을 찍어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개선돼야 할 점도 나오고 있다. 일부 지역기자들이 서산시나 기관ㆍ단체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쓰면서 상대방의 반론권(反論權)을 주지 않았거나 세밀한 취재가 부족한 내용이 그대로 올라오기도 하는 등 취재와 관련된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지역기자의 활동 자체가 자율적이다 보니 지역기자별 기사량이 차이가 나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일부 기자들에게 집중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서산타임즈는 이에 따라 지역기자들에 대한 교육 등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연중 지역기자 모집을 통해 독자들의 참여를 확대해 최대한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지면에 담도록 할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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