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2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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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버이날 읍면동 효 잔치를 지적하다
    제53회 어버이날 기념 효 잔치가 지난 4월 30일 팔봉면과 대산읍을 시작으로 5월 8일 마지막 지곡면 행사로 마무리 했다. 이 행사는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에서 주관 하는데 예산은 대산읍의 경우 한화토털 협찬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서산시에서 지원하는 일괄적인 예산에 지역 협찬금으로 추진됐다. 일정도 5월 8일이 어버이 날이지만 각 읍면동의 사정에 따라 4월말부터 어버이날인 5월 8일 사이에 개최됐다. 장소 또한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커뮤니티 센터, 문화회관, 학교, 농협출하 조절센터, 예식장 등 다양했다. 참석 인원도 적게는 400명에서 많은 곳은 1500여명으로 지역마다 차이가 많았다. 축하 공연은 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에서 습득한 공연이 대부분이었고 노래자랑을 곁들인 지역도 있었다. 유공자 표창은 거의 똑 같은 내용이었다. 경로효친으로 이루어지는 이 큰 행사가 과연 수많은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됐을까? 5월 2일 노천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고북면은 비가 온다는 예보에 발 빠르게 다음날로 연기 했지만 해미면과 운산면은 부득이 빗속에서 행사를 치러야 했으니 얼마나 불편했을까? 음암면의 경우는 주민자치센터 주차장에 특설 무대를 설치하고 남녀새마을 지도자회에서 음식을 준비하여 게이트볼장에서 대접할 때도 있었다. 대형예식장이 생기면서 2015년 43회에 무료로 음식을 제공받은 후로는 이곳에서 10여년간 개최하고 있다. 음식준비에 신경 쓸 일 없고 장소가 넓으니 우천도 걱정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1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음식을 준비했지만 인근 시내 어르신들도 참석하여 항상 음식이 부족하고 장소도 복잡해 어르신들을 살피는 봉사들은 식사도 하지 못했다는 아쉬운 소리도 많았다. 또한 거리가 먼 어르신들은 이런 효 잔치가 그림의 떡을 뿐이라는 말도 있다. 이럴 바에는 차라리 그 예산으로 각 마을별로 어버이날 하루 경로당에서 편히 어르신들을 모시는 것이 좋지 않은가 하는 의견도 있다. 경로효친이라는 미명 아래 선출직 정치인들이 합동으로 얼굴 알리는 행사로 변질되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조심스럽게 들리기도 한다. 읍면동 마다 개최되는 효 잔치에 대한 개선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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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9
  • 지곡면, 제53회 어버이날 기념 효 잔치 개최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8일 지곡면 공영주차장에서 어르신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53회 어버이날 기념 지곡면 효 잔치’가 개최됐다. 지곡면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조동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그리고 장욱순 지곡면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먼저 이날 행사는 행사를 준비하던 차성완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이 전날 갑자기 사망했다는 소식에 애도의 묵념을 올리고 식전 행사와 모든 축하 공연을 취소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방기현(도성3리)씨와 이점자(연화리)씨가 효행자로 서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또 전은실(도성1리) 어르신은 장한 어버이로 서산시의회 의장 표창을, 성연풍(무장1리)씨는 경로효친 유공자로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이날 이완섭 시장은 장욱순 지곡면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함께 조동식 의장은 도·시의원들과 함께 각각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큰 절을 올렸다. 장욱순 지곡면장은 “오늘날 지곡면이 있기까지 헌신과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곡/정봉수, 김봉환, 김교성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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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9
  • 서산시 아파트연합회, 영남지역 산불피해 성금 기탁
    서산시 아파트연합회(회장 이순석)는 지난 7일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470만 원을 서산시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고자 서산시 아파트연합회 24개 아파트에서 모금 운동을 벌여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마련됐다. 이순석 회장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주택 소실 등으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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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9
  • 인지면, 취약계층 대상 이불빨래 세탁 서비스
    인지면은 지난 8일 홀몸어르신, 장애인, 다자녀 가구 등 이불 세탁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빨래 세탁 서비스 사업인 ‘뽀송뽀송한 날’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인지면 적십자봉사회,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3개 단체 협력으로 추진한 ‘뽀송뽀송한 날’은 행정복지센터 내 ‘뽀송뽀송 빨래방’과 서산시자원봉사센터의 이동세탁차를 동시에 운영하여 이불 세탁 서비스를 제공했다. 뽀송뽀송 빨래방 사업은 202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년째를 맞이했으며, 지난해에는 총 141가구가 수혜가구로 세탁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장 및 협력단체 회원, 노인맞춤 돌봄 생활지원사, 인지면 직원은 수요 가구를 마을별로 파악하여 이불을 방문 수거하였으며, 세탁 완료된 이불은 주말까지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박한일 인지면장은 “생활 여건상 세탁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뜻 깊은 날이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지/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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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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