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출신 유지우 군, 미스터트롯3 출연 ‘화제’

조항조의 ‘정녕’ 불러 올 하트 받아

입력 : 2024.12.22 02:54

유지우1.jpg

 

서산출신 트로트 신동 유지우(8, 부춘초 1학년)군이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3’ 무대에 최연소 출연자로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유군은 지난 19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트롯3’에서 “서산에서 온 부춘초등학교 1학년 4반 유지우”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이어 깨끗한 목소리와 감성으로 조항조의 ‘정녕’을 불러 올 하트를 받았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찬원씨는 “지우군이 이 노래의 가사 말을 알까요? 잘 모르겠죠?”라면서 “정말 순수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노래를 해야겠구나’라는 거에 대한 정답을 저한테 줬다. 저한테 큰 위로가 됐다. 정말 고맙고 잘들었다. 정말 멋있는 무대였다”며 극찬했다.

유지우3.jpg

 

주영훈씨는 “지우군의 목소리가 리코더가 플루트 계열의 악기를 가지고 연주하는 것처럼 들렸다. 어떻게 저런 아름다운 악기 같은 목소리로 사란을 빨아들일 수 있을까. 나이는 최연소인데 듣는 사람들을 빨아드리는 흡입력으로는 지금 참가한 사람 중에서 1등이다”라며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윤정씨 역시 “트롯을 하려는 아이들이 어른 흉내를 내야 트롯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지유군은 자신의 목소리대로 낼 수 있는 소리 안에서도 노래를 했는데 어른보다 더 큰 울림이 있다”고 평가했다.

 

미스트롯 전 시즌을 통해 서산지역 초등학생이 100인에 들어선 것은 2020년 당시 에천초등학교 5학년 재학 중에 출연한 임도형군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임군은 ‘아침의 나라에서’를 부르며 올 하트를 받고 본선에 진출했고, 팀미션에서 남승민, 홍잠언, 정동원과 같은 팀으로 도전했지만 탈락했다. 임군은 현재 서산중학교 재학 중이며 가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TV CHOSUN ‘미스터트롯3’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허현 기자

허현 기자 1times@naver.com
© 서산타임즈 & www.seosantime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뉴스 많이 본 기사

  1. 1충무공 정충신 장군 389주기 추모제향 봉행
  2. 2여기가 ‘서산 핫플’…서산 한우목장
  3. 3교복 입고, 기타 치며 사진‘찰칵’…‘오늘은 청춘’
  4. 4뜸부기 서식지 보호…전국 최초 휴경 시범 사업 추진
  5. 5제27회 서산시지회장기 게이트볼 대회 개최
  6. 6백남석 삼우자원개발 대표, 중증장애인 후원금 전달
  7. 7완연한 봄…4월 가장 인기 있는 서산 관광지는?
  8. 8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노인자원봉사단 필수교육 실시
  9. 9서산시, 바지락 피해 어장 복구 본격 착수
  10. 10한서대, 해미국제성지·해미벚꽃축제 행사용품 기탁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서산 출신 유지우 군, 미스터트롯3 출연 ‘화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